대한법률구조공단은 19일 어업인에 대한 실효성 있는 법률지원 강화를 위해 수협은행과 양 기관의 협의하에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수협은행은 1996년 업무협약을 통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어업인에 대한 법률구조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고, 그동안 수협은행은 총 7억 8500만원의 기금을 출연하여 어업인들을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은 연근해 어업생산량 감소와 생산비 증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어업인에 대한 법률상담 및 소송지원 등으로 법률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양 기관이 사회적 가치와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ESG 경영 공동실천 및 문화확산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협은행과 사회공헌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해 협력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모르기 때문에 고통받는 어업인들에 대한 법률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법적 권리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