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면 시루봉 나눔회는 지난 19일 연말을 맞아 취약가구 4가구에 각 50만 원(총 2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24명의 회원들이 매달 만 원씩, 「각자가 조금씩 도움을 보태어 큰 도움을 만들어가는」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마음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송근임 시루봉 나눔회 회장은“올해 매서운 한파로 인해 겨울나기가 무척이나 어려울 텐데 조금이나마 위로가 전해지길 바라며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상철 증산면장은“모두가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 자신의 것을 나누는 결정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향한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신 시루봉 나눔회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하여 복지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증산면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시루봉 나눔회는 증산을 사랑하는 회원들이 2010년에 결성한 봉사단체로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면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현재까지 14년간 60여 가구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