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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행사

‘붓끝으로 피워낸 시간의 위로를 맞다’

김민성 기자 입력 2019.04.26 07:55 수정 2019.04.27 07:55

제13회 그림틀 정기전 오픈
26일부터 6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2일부터 14일간 김천시립도서관 로비

ⓒ 김천신문
완연한 봄을 맞아 붓끝으로 피워낸 시간의 위로를 느낄 수 있는 그림전시회가 열려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제13회 그림틀 정기전이 26일 오픈해 2일까지 6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서, 2일부터 14일간 김천시립도서관 로비에서 개최된다.
그림틀은 2007년 5월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전을 연 이래 매년 한 차례 김천문화예술회관에 이어 김천시립도서관에서 작품전을 열어왔다.
ⓒ 김천신문

매년 향상된 실력으로 관객을 맞아온 그림틀은 올해 열 세 번째 전시회를 열어 15명의 회원이 2점~4점씩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우식 ‘풍경’ △김정순 ‘해바라기’ △박미경 ‘하늘과 튤립 그리고…’ △박해경 ‘스위스 뮈렌마을’ △백경희 ‘풍경’ △서화숙 ‘Gray snow’ △신미화 ‘휴식’△심명숙 ‘풍경’ △육종숙 ‘설경’ △이경진 ‘담다’ △정한윤 ‘사랑’ △허영정 ‘봄’ △최혜경 ‘남산동 풍경’ 등.
ⓒ 김천신문

 “물감냄새 가득한 화실에 푸르른 하늘이 열리고 향기 가득한 꽃이 핍니다. 작가의 눈과 손끝으로 만들어 내는 그림에는 삶의 붓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여기 혹독한 시간을 견딘 선과 색채로 기쁨과 위로를 전하려고 하니 맑은 빛 선한 작품들과 함께 휴식이 되는 귀한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그림 속에서 몸부림치다 뛰어나온 저희 이야기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시회 첫날인 26일 오후 6시 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가진 개회식 행사에서 박해경 회장이 밝힌 말이다.
ⓒ 김천신문

이경진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열린 이날 오픈식에는 김충섭 시장을 대신해 구영훈 경제산업국장, 시의회 나영민·전계숙 위원장, 이선명 의원, 최복동 예총회장, 엄태영 미협회장, 청악 이홍화 서예가, 이청화백 등 미술관계자, 오연택 본지 대표, 최병근 자유한국당김천사무국장 등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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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훈 국장은 시장축사 대독을 통해 “점과 선, 색채를 매개로 화가의 아름다운 심성을 표현한 한 점의 미술작품은 내면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여러분들이 표현한 작품을 통해 공감하고자 하는 마음은 다함께 행복한 김천, 해피투게더 김천을 만들고자 하는 저의 마음과 같지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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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그림틀 전시회 13년 중 반에 해당하는 전시회에 참석한 것 같습니다. 본 전시회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준비해주시고 꾸준한 창작활동을 통해 훌륭한 작품을 출품하시는 회원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의회에서도 김세운 의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이 예술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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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동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친 삶 속에서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변함없는 열정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노력이 신명나는 예술김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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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축사를 한 엄태영 회장은 “순수한 회원들의 작품 속에서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최선을 다한 회원들의 정성이 한 폭의 그림 속에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입니다. 회원 모두의 열정과 그림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는 이번 작품전을 위해 수고해 주신 회원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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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청악 선생은 그림틀전시회 축하의미를 담은 족자의 한자를 설명한 뒤 회장에게 족자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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