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배낙호시장이 새롭게 취임했습니다. 본지는 김천시의 새로운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 시민과의 소통 방안 등을 듣기 위해 시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신임 시장의 철학과 향후 시정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엿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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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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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님, 우선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재선거에서 승리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김천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선택과 기대를 가슴 깊이 새기고, 겸허한 마음으로 시정에 임하겠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우리 김천 곳곳에서 시민 여러분과 만나며 진심 어린 목소리를 듣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김천이 보다 밝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기대가 얼마나 크고 간절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 소중한 바람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 지난 4.2 재선거 승리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누구와도 소통을 할 것입니다. 더 신중하게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려 합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자주 듣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저의 이점을 시민들께서 높게 평가하신 것 같습니다.
⃞ 선거 기간 중 시민들에게 약속한 부분이 많은데 이중 김천시가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공약과 사업이 있다면?
-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까지 1년 2개월의 시간이 저에게 주워져 있습니다. 전 시장님이 추진해오던 사업들이 잘 마무리 되도록 점검해나갈 것입니다. 우리 김천은 지금 변화와 발전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교육과 복지 서비스의 개선, 문화와 체육 인프라 확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특히 많은 시민께서 걱정하시는 SRF 시설 문제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협력하여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아내겠습니다.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 유치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겠습니다. 청년들이 우리 김천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 시민 여러분께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도 더욱 섬세한 정책으로 미래 세대가 꿈을 키우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어린이, 청소년부터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 모든 계층이 다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앞으로 시정 방향에 대한 견해를 묻고 싶습니다.
- 저는 누구와도 소통을 할 것입니다. 더 신중하게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려 합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자주 듣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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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님께서는 누구보다도 낙후된 원도심 개발과 혁신도시 활성화 정책실현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계십니다. 실현 가능한 핵심적인 방안이 있으신지?- 평화동 김천역 맞은편 하숙집촌 일대를 아파트 단지로 조성하고 그 주변을 개발하는 역세권 개발 TF팀을 가동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혁신도시 KTX역사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율곡천 복개, 철도공사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신설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지난 3일 취임 하자마자 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기업현안과 애로 사항을 논의하고, 율곡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경북도청을 방문해 도지사와 면담, 주요지역 현안사업의 추진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또한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짧은 기간에 많은 현장 행보를 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은?- 취임 직후 곧바로 현장을 찾은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으로 보답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발로 뛰며 김천의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해야 할 일은 많지만, 빠르게 움직이되 결코 가볍지 않은 행정을 하겠습니다. 김천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저는 그 변화의 가장 앞에서 시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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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 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가 꿈꾸는 김천은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도시입니다.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며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도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이 진정으로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참석 : 이길용 김천신문대표, 김희섭 편집국장, 나문배 취재본부장, 최병연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