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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대전전 아쉬운 패배...울산전 필승 각오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5.04.21 10:06 수정 2025.04.21 10:06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19일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R 경기에서 0대 2로 패배했다. 김천상무는 퇴장 악재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 김천신문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백포는 조현택, 박찬용, 김민덕, 박승욱이 꾸렸다. 중원과 양쪽 날개는 각각 김봉수, 서민우와 김승섭, 이동경이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유강현과 이승원이 나와 골문을 노렸다.

□ 경북 산불피해 복구 캠페인으로 킥오프, 아쉬운 선제골 허용한 전반
김천상무는 선두 경쟁을 앞두고 뜻깊은 행사로 시작을 알렸다. 지난 7R 대구전 홈경기 캠페인으로 팬, 선수단, 프런트가 마련한 성금과 서약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천상무 배낙호 구단주와 이재하 대표이사, 수사불패 김웅일 부회장이 함께했다.

킥오프 후 먼저 기회를 만든 쪽은 김천상무였다. 전반 7분, 이동경이 한 차례 슈팅으로 대전을 위협했다. 이후 흐름은 대전으로 넘어갔다. 김천상무는 상대의 강력한 전방 압박과 촘촘한 수비 간격을 공략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0분, 스로인 상황에서 이동경을 필두로 공격을 전개하고, 유강현의 슈팅 마무리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좋은 시도에도 선제골은 상대의 차지였다. 전반 31분, 왼쪽 진영에서 수비가 무너지며 올라온 크로스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43분, 김천상무는 동점을 위해 대전 좌측 수비 공략 후 이동경의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며 전반을 마쳤다.

□ 퇴장 악재 ▶ 추가실점, 고군분투 끝 아쉬운 패배...울산전 필승 각오
역전을 노리는 김천상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지난 리그 경기 득점을 올린 이동준을 교체 투입했다. 동점을 노리는 상황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50분, 대전의 코너킥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파울이 선언되었다. 이어 VAR을 통해 유강현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내주며 0대 2로 격차가 벌어졌다.

ⓒ 김천신문
김천상무는 수적 열세에도 만회골을 위해 전체적인 무게 중심을 앞으로 올렸다. 후반 64분, 이동준이 배후 공간 침투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동경이 슈팅을 시도했다. 계속해서 김천상무는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득점을 노렸다. 교체 투입된 모재현이 건낸 패스를 이동준이 받아 날카로운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공격 시도는 계속되었다. 후반 79분, 빠른 역습으로 모재현이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 막판까지 김천상무의 맹공은 계속되었다. 후반 88분부터 내리 세 번의 연속 슈팅으로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종료 후 정정용 감독은 “팬 여러분께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오늘 경기를 잘 복기해서 다음 홈경기 울산전에는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4월 27일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R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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