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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반 피플인사이드

김천맛집-옹심이 메밀 칼국수. 막국수. 콩국수 김천점

정효정 기자 입력 2019.05.07 17:20 수정 2019.05.08 17:20

더운 여름 , 건강과 맛 한번에 저격
많이 먹고도 미안해지지 않을 저칼로리 음식

ⓒ 김천신문
날이 더워지면서 찬 음식을 찾은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 다양한 음식이 있지만 맛은 물론이거니와 건강을 넘어 다이어트가 필수가 되고 있는 요즘시대에 딱 인 메밀로 만든 음식을 소개해 볼까 한다.

김천시 아포대로 32(물래방아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옹심이 메밀칼국수. 여름철 메뉴로 메밀 냉 막국수와 콩국수를 판매하고 있다.
“어! 체인이잖아”라고 말하는 분들에게 해주고픈 한마디는 체인이라도 주인장 손맛은 제각각 이란 것이다. 같은 음식이라도 누가하는가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어머니의 손 맛’이란 말이 왜 있겠나? 주 메뉴인 냉 막국수, 콩국수를 설명하기 앞서 이집은 밑반찬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국수에 곁드림 반찬으로 빠지면 섭섭한 겉절이는 직접 담아 신선함이 플러스 돼 시판 김치에서 느낄 수 없는 무한매력을 발산한다. 열무김치는 잘 익어 메밀국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겉절이나 열무김치는 국수집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슴슴한 맛에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무김치는 이곳 주인장의 솜씨가 남다름을 느낄 수 있다.

반찬에서 주인장의 내공을 엿보았다면 본격적으로 여름철 메인 메뉴인 메밀 냉 막국수로 돌아가 보자. 그때그때 직접 뽑은 면발은 쫄깃한 식감을 준다. 시원한 육수에 찬 성질의 메밀로 만든 메밀 냉 막국수는 더운 여름 고객의 건강과 맛까지 한번에 저격하고 있다.
이집에서는 주인장이 국산콩을 엄선해 직접 방앗간에서 갈아 국산 깨와 황금비율로 섞은 냉콩국수도 판매한다. 냉콩국수의 맛은 콩국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중면이라 콩국과 면이 따로 놀지 않아 좋고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콩국의 식감은 절로 젓가락질을 하게한다.
허나 이집의 주력 메뉴는 여름철 메뉴가 아니다.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맑지만 깊은 뜨끈한 국물과 찰지면서도 부드러운 면발의 메밀 칼국수는 먹방을 부른다.

이외에도 만두 메밀칼국수, 뜨끈함과 고소함의 극치인 들깨 메밀칼국수까지 국수메뉴는 7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메밀만두, 감자만두, 감자송편, 메밀전병, 메밀전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는 5천원이다.

맛집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본지에 취재를 요청한 단골 이모씨는 “이런 집이 맛집이 아니면 어디가 맛집이 될 수 있겠냐는 생각이 들어 연락을 취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더 많은 분들이 주인장 손맛의 진가를 느꼈으면 좋겠다”며 무한 칭찬을 했다.
식당에 들어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맛을 보며 이씨가 말한 ‘알려지지 않아서’라는 말이 격하게 공감됐다.

맛에 있어서는 개개인의 입맛이 다르기에 맛집 소개를 하면서 맛있다는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집 음식은 맛있다. 호불호가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특히 메밀은 칼로리가 낮아 많이 먹고도 미안해지지 않을 듯 해 더 좋다.
옹심이 메밀 칼국수. 막국수. 콩국수 김천점 예약 문의 전화 054)437-666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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