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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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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농번기인 5~6월이 되면 농촌지역에서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인력을 구할 수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농업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농촌지역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김천시 기획예산실(실장 이규택) 직원 15명은 지난 13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문면 대양리 소재의 한 포도 농가를 방문해 포도순 따기에 일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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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8시에 모인 직원들은 농장주로부터 포도순 따기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고 구역을 나눠 포도순 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평소에 하던 일이 아니라 다소 서툴렀지만 직접 농사일을 해보면서 농촌지역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보는 계기가 됐다.
농가주는 “포도순이 예년보다 이르게 나서 노심초사하고 있던 찰나에 도움을 받게 됐다. 평소 출근시간보다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힘든 내색 없이 열심히 해준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규택 기획예산실장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져 무더운 날씨였는데도 불평 한마디 없이 내 일처럼 열심히 도와준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농촌지역 인력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통해 우리지역 농업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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