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김천농협은 대곡동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의 준공식을 갖고 정식 개장에 들어갔다. 김천농협은 2020년 10월 로컬푸드직매장 지원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7월 기공식을 통해 23년 1월 준공승인을 얻었고. 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1층 300평 2층 300평 건평 6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1층은 공용작업장·로컬푸드 직매장이 있다.
1층 하나로마트에서는 김천시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야채와 농산물을 농가에서 직접 수급하여 유통업이 소비자들이 만나볼 수 있도록 하였다.
2층에는 넓고 아늑한 휴식 공간인 커피숍이 갖춰져 있어 시민들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아이들의 참교육이 될 수 있는 체험실도 마련되어있어, 요리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현장 실습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꾸며져 있다.
김천농협은 이번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개점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익을 주는 유통 형태가 더욱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로컬푸드 샵인샵(Shop in Shop·매장 내 점포)형태로 본점 하나로마트와 서부경제하나로미니에 별도로 운영중에 있었으며, 이번 부곡에 개점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은 규모도 커진 만큼 로컬푸드 출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협은 올해 출하 농가를 350농가로 늘려 지역농산물 직거래를 늘리고 농가소득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윤재천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잘 유지, 보수하고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자의 의견을 충족시켜 농업인과 생산자의 가교역할을 잘하도록 함으로써 보조사업의 취지에 맞게 운영하여 김천시민들에게 우수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 또한 재래시장과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항상 교감하면서 맛고을 시장이 발전하는데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수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점장은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김천에서 생산되는 야채와 과일, 채소 등 농작물을 직접 매일 공급 신선함을 유지하여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마트로 거듭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정식 개장을 시작하였으나 숙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과의 인터뷰에서 주차장 문제를 지적하며 그 불편함을 호소했다. 건물 뒤로 작은 주차장이 있으나, 제 구실을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변 차도와 주차장 입구 도로에는 마트를 이용하려는 차들로 북적거렸다.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건물 맞은 편으로는 초등학교가 있다. 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곳으로 앞으로 이곳이 점차 알려지게 되면 늘어나는 차량들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과 주변 교통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여 김천시에서는 하루빨리 주차장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