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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기획기사

2023년 계묘년 김충섭 시장 신년 특별 인터뷰

전영수 기자 입력 2023.02.23 17:33 수정 2023.02.23 17:33

민선 8기, 김천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여는 길이 되다!
同心同德, “함께 가는 길,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동행의 품격

지난 20일, ㈜ 김천신문사 이길용 대표 및 편집국 기자단은 시청에서 민선 8기 김천시의 주요 시정목표와 지역 현안에 대한 김충섭 시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 특별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충섭 시장과 (주)김천신문사 이길용 대표

김충섭 시장은 민선 7기에 이어 다시 선택해주심에 대해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특별도시’ 김천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계속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민생현안을 챙기는 것이 제1의 일과이기에 시민의 의견을 듣고, 시민의 목소리를 내며 그리고 시민의 손과 발이 되어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변화에 도전해나가겠다. 그리고 언제나 시민의 입장에서 실효성을 최우선가치로 삼고 시민이 희망하는 김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리고 사통팔달의 김천, 남부 및 중부내륙철도로 인한 높아진 도시 접근성을 밑거름 삼아 김천 발전의 날개를 달고 싶다면서,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함께 가는 길,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동행의 발길이 향하는 곳에 희망의 길이 생기고, 그 길 위에 시민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쉼 없는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그래서 그 길 끝에서 “김천과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다음은 이길용 김천신문 대표와 김충섭 시장의 대담 내용이다.

Q1. 먼저 지난해 주요 성과라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재래시장 상인들의 고충 청취와 김천사랑상품권에 관한 얘기를 나누는 김충섭 시장

그동안 시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크고 더 강한 김천을 만들고자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특히,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습니다.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내 최대 규모로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서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되는 김천사랑상품권도 역대 최대 규모인 1,8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46억원의 특별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였습니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만성적인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팀을 신설하고, 인력 부족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원하였습니다.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광역교통망을 확충해서 김천 발전의 청사진도 크게 그려 놓았습니다. 서울 수서~경남 거제를 잇는 내륙철도의 유일한 단절 구간인 김천~문경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전국 지자체 평가 1등급,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등 44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시행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14만 시민과 함께 1,200여 공직자들이 한 뜻으로 힘을 모으고 이뤄낸 결실이라 생각하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Q2. 출산가정의 부담 경감과 임신출산산후조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에 대해 묻겠습니다. 현재 의료원 위탁운영 지원예산이 11억(도비 3억/시비 8억)입니다. 그러나 의료원은 분만실을 운영하지 않고 있어서, 타 산부인과에서 분만 후 산후조리원에 입실을 신청해야 합니다. 또한 모자동실이 12실에 불과해 이용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를 분만실과 연계해 운영하는 방안과 시설 증축으로 산모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2019년도 우리시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사업을 추진할 당시 경상북도 김천의료원에서는 분만실 및 신생아실 설치사업을 위해 국비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을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김천의료원 내 분만실과 신생아실을 설치할 공간이 부족하여 건강검진센터를 별도의 장소로 이전 후 자연분만, 제왕절개가 가능한 수술실과 근접한 건강검진센터 위치에 설치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강검진센터 신축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2024년 하반기에는 분만실과 신생아실 설치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생각되며, 하루라도 빨리 준비를 해서 산모들이 분만에서부터 산후조리까지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몇 년간 산후조리원이 없던 우리시에 지난해 10월 말에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하였습니다. 저렴한 이용료와 최신 시설로 산모와 가족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모자동 증축에 대해서는 지난 3개월 간의 공공산후조리원 운영현황과 모자동실 이용실태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김천시 출산장려와 임산부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천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3. 삼애원의 노후화된 화장장과 만장된 공설묘지를 대체하기 위해 사업비 542억을 투입 2015년부터 봉산면 신암리에 추진 중이던 “시립 추모공원” 건립사업이 부지조성 및 건축 골조 공사 도중 시공사의 기업회생으로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신음근린공원 조성과도 연계되어 있는바, 조속한 공사재개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목표 실현에 기여할 구체적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시립 추모공원 공사현장

시에서 운영 중인 기존 신음동 소재 화장장은 1964년에 건립되어 59년이나 되어 시설이 노후 되고,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삼애원 일대의 도시개발을 위해 이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장례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상황으로 전국 화장률은 90%에 이르며, 경북은 84%, 우리 시는 87% 정도로 이제는 대부분 매장보다는 화장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중인 화장장은 화장로가 2기만 있어 늘어나는 화장수요에 비해 부족한 실정으로 장사시설의 확충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김천시립 추모공원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총사업비 542억원을 투입해 화장로 4기, 봉안시설, 자연장지, 유택동산, 부대시설(유족대기실,식당,매점 등)등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진행 중이던 공사가 갑자기 중단되어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걱정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추모공원 공사는 건축・토목・조경 분야에 총5개 업체가 공동도급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였는데, 지난해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건축분야 시공사가 2022년 6월에 부도가 나는 바람에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지난해 8월,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법원의 개시 결정이 있었으나 기업회생 승인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시공사의 공사재개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시에서는 신속한 공사재개를 위해 건축분야 시공사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건축공사 기성 준공검사를 시행하여 시공사와 준공정산을 실시하고 있고, 공동 도급사 구성원 지분변경 및 변경계약을 올해 2월중으로 완료하여 3월에는 공사를 재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2017년 주민협약을 체결하여 기금 150억원을 조성하였습니다. 기금사업은 지역개발 및 주민소득증대, 복지증진사업 등 희망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아 기금운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추모공원 운영 시 부대시설(식당, 매점 등) 운영을 해당 지역주민들이 우선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추모공원이 건립되면 운영을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할 예정으로 추모공원에 필요한 인력은 관련 절차에 따라 채용할 계획으로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시공사 부도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었으나 우리 시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여 공사가 재개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Q4.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어떤 대책을 가지고 계십니까?

김천1일반산업단지 전경

김천시는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최적의 입주환경을 조성하여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준공하기도 전에 100% 분양되는 성과를 거둔 3단계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발판 삼아 38만평 규모의 4단계 산업단지도 차질 없이 조성하여 유망하고 탄탄한 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맞춤형 인력 지원으로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한편,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도 확대하겠습니다.

코로나19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현상에 누구보다 힘들었을 소상공업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증을 확대하고, 온라인마케팅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 등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의 지역화폐 재정지원 축소에도 불구하고 김천사랑상품권 1,000억원을 발행하고, 전통시장 특화 육성과 환경개선, 온라인 상거래를 지원해서 골목상권에 생기를 불어넣겠습니다.

Q5. 김천의 미래전략 산업, 어떻게 키우고 계십니까?

일반산단 4단계 위치도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사업은 약 124만㎡(38만평)으로서 2023년 2월 경상북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한 후 54개 관련기관 협의 및 지방산업단지 심의회를 완료하고, 2023년 12월 승인·고시 될 계획입니다. 2024년 공사에 착수해 2027년 준공하게 되며, 3조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8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미래첨단 자동차 부문의 전기차와 튜닝카 그리고 드론 산업을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튜닝산업을 지역전략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적극 유치했습니다. 먼저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센터’를 유치해 2020년 8월 개소했고, 인증기관인 ‘튜닝카성능안전시험센터’를 유치해서 착공식을 가졌으며, 405억원의 사업비로 2023년 준공 예정입니다.

또한 자동차 관련 기업이 집적해서 입주하는 10만평 규모의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사업도 4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 마무리 됩니다. 제조시설과 튜닝부품을 판매, 수리, 장착, AS가 가능한 서비스 업종이 함께 입주하도록 조성됩니다.

‘튜닝자동차 주행시험로’를 2025년까지 구축해서 기업과 연구기관에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계획이며, 자동차 튜닝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는 2023년까지 조성해서 입주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행·재정적 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드론실기시험장’ 건립에 342억원을 투입해 2023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올해 초에는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되어 드론을 통한 생활물류배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페인팅 드론기술’ 개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향후 정부는 미래자동차와 드론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으로 예상 되는 만큼, 관련 산업육성으로 새로운 일자리, 특히 고급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Q6. 국토중심의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십자축 철도망구축 현황을 설명하는 김충섭 시장

2021년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천∼거제, 김천∼문경, 김천∼전주를 연결하는 철도 신설과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 연장 등 4대 사업이 모두 반영됐습니다. 김천시는 이러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성장동력으로 십분 활용하여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지역발전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있습니다.

1966년 기공식까지 치른 김천∼삼천포간의 김삼선(金三線) 철도가 김천∼진주∼거제 간 남부내륙철도로 이름표를 바꿔달고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정부의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후 2022년 1월, 김천역사 환승을 위한 증‧개축비 약89억원을 포함해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김천시에서 경남 거제시까지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총연장 177.9㎞에 4조8천억원을 투입해 2027년 개통하게 됩니다.

중부내륙철도 확정

또한 2022년 11월 28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은 총연장 71㎞에 1조 2천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남부내륙철도를 연계하여 수도권(서울 수서)과 남해권(경남 거제)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국가 대동맥을 구축하게 됩니다.
 
2개 노선의 철도가 완공되면 김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 30분, 거제까지 1시간 10분에 도달이 가능하여 수도권과 중부내륙 및 남해권을 연결하는 김천이 철도교통의 중심허브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김천에서 전북 전주를 잇는 동서횡단철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에 있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금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김천시는 도시간 대중교통 역할 수행은 물론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구미까지 계획된 대구권 광역철도를 김천까지 연장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기 위해 김천∼구미간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경제성과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1일 61회,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됩니다.

Q7. 도농복합도시로서 지역균형발전이 큰 과제인데 어떤 대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원도심과 혁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위해 감호지구,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원도심을 김천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만들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목재 특화거리. 평화동 문화의 거리, 도심공원 조성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여 활기 넘치고 매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희망대로 공사현장

혁신도시에는 청소년 테마파크, 국민체육센터, 주차장 등 정주여건을 확충하고, 지난 12월 개관한 복합혁신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인구 2만7천명의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하겠습니다.

농촌과 농업도 혁신을 통한 재도약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의 6차 산업화, 지역특화식품 개발 등으로 농업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산물 종합유통타운 건립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농업인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김천형 인력 중개시스템을 구축해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무엇보다 청년 농업인과 강소농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김천 농업의 뿌리를 튼튼하게 해나가겠습니다.

환상형 국도대체 우회도로

그리고 국도 59호선 도로 확장과 국도대체우회도로 어모(옥률)∼대항 (대룡) 구간은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청에서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김천희망대로’도 금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며, 달봉산 터널을 뚫는 교동택지∼산업단지 간 도로개설 등을 통해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해 나갈 계획입니다.

Q8.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사업이 중요한데, 어떻게 추진하고 있습니까?

지역사회의 기초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천복지재단을 활성화해 사회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더 촘촘히 살피고,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복지 지원과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습니다.

초고령 사회에 어르신들의 자립기반을 위해 기초연금, 시장형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지원을 강화해서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모급여, 출산장려금, 임신축하금,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고 산모아기 돌봄사업 확대, 공공산후조리원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맘 지원센터, 통합보건타운, 율곡동 국민체육센터 등 계층별 맞춤 복지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특히, 장애인회관과 장애인 전용 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 건립으로 장애인들이 최신 시설에서 편리하게 생활체육과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9. 최근 김천시가 힐링・휴양・체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관광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 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사명대사공원 내에 조성된 체류형 관광을 위한 전통한옥촌

김천만의 숨은 매력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 ‘추풍령 관광자원화’, ‘전통한옥촌 추가조성’ 등 특화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직지사에서 출가한 사명대사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는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물소리길, 사계절 썰매장 등 체험공간을 조성해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한민국 1호 고속도로 휴게소인 추풍령의 역사적인 의미와 상징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추풍령 관광자원화’ 사업은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짚코스트, 전망대, 벽천, 에코어드벤처 등 역사문화 테마파크로 조성됩니다.

사명대사공원에 있는 ‘전통한옥 숙박동’이 큰 인기를 끌면서, 늘어나는 관광객을 다 수용하지 못해 12객실, 53명 규모의 전통한옥촌을 추가로 조성합니다.

사명대사공원에 있는 평화의 탑 야경

그리고 야간 경관을 역동적으로 표출해서 사명대사공원을 더 아름답게 빛내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명대사공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평화의 탑에 생동감 있는 관광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평화의 탑 ‘미디어 파사드’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명대사공원이 낮에는 전통과 역사가 깃든 역사·문화 공원이라면, 밤에는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테마길, 시크릿 룸 조성으로 재미와 스토리가 있는 야간경관을 연출하게 됩니다. 이 사업은 58억원의 사업비로 IT기술을 결합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김천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Q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김충섭 시장

하루가 다르게 우리 김천의 모습이 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과 미래를 위한 꾸준한 투자로 도시의 규모가 커지고 경쟁력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변화에 안주하지 않고 변함없는 의지로 더 큰 김천을 위해 씨앗을 뿌리고 희망을 키워나가겠습니다. 김천의 미래는 우리 모두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경북도민체전

희망은 가슴속의 열정에서 싹 트는 것이며, 그 열매는 준비하고, 도전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1,200여명의 공직자와 더불어 더 높게, 더 멀리 비상할 수 있도록 뛰고 또 뛰겠습니다.

14만 시민 모두의 바람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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