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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김천신문대표 신년사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5.01.03 11:21 수정 2025.01.03 11:21

정직한 언론으로 바로서는 한 해가 되었으면....

ⓒ 김천신문

김천신문 대표이사 이길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14만 김천시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청사(靑蛇)(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14만 시민과 독자 여러분의 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잘 풀리고 뜻하는 바가 이뤄질 수 있는 희망의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특히, 올해는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으로 김천신문은 창간 35주년을 맞이하는 해가 됩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해에는 김천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가 결정됨에 따라 최순고 부시장이 권한 대행하면서 모든 직원과 중단없는 김천 발전을 위해 늦은 밤에도 사무실 마다 야근 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김천시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시민들이 걱정없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원들의 다짐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4월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어느 때 보다 많으며, 이번 선거 만큼은 시민들의 선택이 중요 하리라고 봅니다. 지연.학연.혈연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지난 날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지방 자치가 시행되고 어느덧 30년이 흘렀습니다. 한 때는 김천 시민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15만 지방 도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훌륭한 시가지 조경이 시민들의 큰 자랑거리였고, 전국 시. 도에서 밴치마킹을 위해 견학을 왔으며, 시민 문화 공간을 위해 마련된 예술회관에서 시민들은 서울에서나 볼 수 있는 공연을 보며 행복해 했었습니다.

KTX 유치를 위해 민관이 하나가 되어 유치 서명을 받으러 전국을 누볐고, 또한 전국체전을 우리의 김천에 유치하여 지방 소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전국체전을 치룬 시민들의 저력을 온 나라에 보여줬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4. 2 김천시장재선거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축제 분위기속에서 오로시 시민만 바라보고 김천의 발전을 이끌 능력자를 선출해야 합니다.
시장의 역할은 정말 중요합니다. 김천은 초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소멸 도시로 분류되는 소 도시로 전락할수 있습니다. 지금 이야말로 우리 김천시가 가진 장점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며. 다행히도 우리시는 김천 출신의 이철우 도지사와 3선 송언석 국회의원이 큰 힘이며, 시.도의원께서 함께 힘을 모아 주신다면 중단 없는 발전을 확신합니다.

필자가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니 아쉬움도 많았지만 자부심도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김천시장 선거법 송사로 이름이 거론되고 구설수에 휘말렸지만 저희 임직원 모두는 그 일과 무관했으며 앞으로도 정직을 사훈으로 여기고 ‘정론직필’로 시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필자가 올해로 창간 35주년 맞는 김천신문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잠시도 14만 김천 시민과 독자분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만, 김천신문만큼은 독자 여러분의 곁에서 좀 더 밀착 심층 취재를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늘도 임직원 모두는 을사년(乙巳年) 새해 다짐을 합니다.
독자 여러분. 김천신문이 정직한 신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를 당부드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일 건승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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