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월 11일에서 13일까지 산림 연접지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불 취약지 인화물질 제거 사업을 실시했다.
최근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최근 농막과 비닐하우스 등 산 연접지역에서의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등으로 인해 발생한 불이 산으로 번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산림과 인접한 도평리 산 10-2 일원을 비롯한 산불 취약지 총 9구역을 중심으로 약 10.15ha에 걸쳐 가을·겨울 동안 누적된 낙엽, 잡목, 쓰레기 등의 인화물질을 집중적으로 제거했다.
이상진 감천면장은 “산림 연접지의 인화물질을 제거해 방화선을 구축하는 것만으로도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무심코 태운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가 큰 산불재난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마을주민 스스로가 소각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주민들이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감천면 행정복지센터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2025년 1월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중에 있으며, 봄철 건조기를 대비하여 영농 부산물 수거 및 파쇄계획, 봄철 산불 진화 기계화훈련, 공휴일 비상근무 실시 등 산불 예방을 위한 다각화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