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금) 개최한 경북보건대학교(총장 이은직) 제66회 학위수여식 행사에서 스마트물류과 만학도 대학생들이 화제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간호학과 최주은을 비롯한 343명에게 정규 (전문)학위를 수여하였으며, 그 중 2023년도에 신설된 스마트물류과 1회 졸업생 13명에게도 학위가 수여되었다.

일반적으로 만학도 대학생은 학업과 생업을 함께 하는 것이 쉽지 않아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지만, 스마트물류과 만학도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갈망과 지적 욕구는 해를 거듭할수록 커졌다.

만학도 학생들은 경북보건대학교 스마트물류과에 입학하여 2년 내내 학과 자율학습실에서 늦은 시간까지 전공 공부를 하였으며, 토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도 학과 교수들과의 스터디에 적극 참여하였다. 한편, 학령기 학생들에게는 멘토로서 취업 후 직장 생활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인생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스마트물류과 배대성 교수(학사운영처장)는 스마트물류과 만학도 졸업생에게 일일이 학위증서를 전달하면서, “배움에는 나이가 없기에, 경북보건대는 언제나 든든한 늦깎이 대학생의 후원자로서 늘 함께하겠다”라고 응원하였다.

한편, 경북보건대 스마트물류과 1회 졸업생인 박부억 대표(어전자연식품 주식회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동일 학과 전공 심화 과정인 스마트물류학과에 입학하여 학사학위까지 도전하고 있으며, 2년 후 농산물 가공ㆍ유통 분야의 전문가로 학업성취의 마침표를 찍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