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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도정

경북, 초등맘 10시 출근제 장려금 지원사업 확대 시행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5.02.18 14:53 수정 2025.02.18 02:53

워킹맘의 최대 고민!! 초등 적응기 부담 완화

경상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에 발맞춰 경력 보유 여성이 안심하고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상북도는 17일부터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지원 규모와 대상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초등학교 자녀를 둔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1시간 자율 출퇴근을 도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일과 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다.
※ (인센티브) 1개월 약정 40만원, 2개월 약정 70만원, 3개월 약정 100만원 지원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사업은 도내 33개 기업, 36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A 기업은 “평소 직원들에게 육아와 일 양쪽에 짐이 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싶어도 여러 요인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해당 사업이 추진된다는 사실을 알고 조건에 맞는 직원이 있어 바로 참여 신청했다”고 밝혔다.

근로자 B 씨는 “아침마다 시간에 쫓기던 고충이 크게 줄어 만족스럽다”며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많이 추진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주었다.

이에 힘입어 경북도는 올해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 1~3학년 자녀에서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60명으로 늘리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저출생과의 전쟁 승리를 위해서는 기업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서도 마음 편히 자녀를 돌볼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을 극복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 또는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054-650-79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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